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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츠
저자 : 장광츠
(蔣光慈, 1901-1931)
장광츠는 안후이성(安徽省) 류안현(六安縣)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장샤썽(蔣俠僧), 필명은 광츠(光赤), 화시리(華希理) 등이다.
1921년 소련의 모스크바동방대학에 진학하였으며, 1922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다. 혁명문학을 제창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혁명적 격정으로 충만된 작품을 창작한 프로소설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시집으로 ≪새 꿈(新夢)≫, ≪중국을 슬퍼하다(哀中國)≫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 <떠돌이 소년(少年漂泊者)≫, ≪압록강 위에서(鴨綠江上)≫, ≪포효하는 대지(咆哮了的土地)≫ 등이 있다.
이 책에 실린 <들제사(野祭)>는 1927년 11월 창조사(創造社)출판부에서 초판이 발행되었다.
저자 : 훙링페이
(洪靈菲, 1902-1934)
훙링페이는 광둥성(廣東省) 차오안현(潮安縣)에서 태어났다. 필명으로 린만칭(林曼靑), 린인난(林蔭南), 리톄랑(李鐵郞) 등이 있다.
1926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1927년 4월 대혁명의 실패 이후 국민당정부의 수배를 피해 홍콩과 태국 등지를 떠돌다가 12월에 귀국하였다. 혁명문학을 제창한 프로작가로 활동하였으며, 1930년에 창설된 좌익작가연맹에서 상무위원을 지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유랑(流亡)≫, ≪전선(前線)≫, ≪전변(轉變)≫ 등이 있다.
이 책에 실린 <격류속에서(在洪流中)>는 1929년 4월 1일에 발간된 ≪신류월보(新流月報)≫ 제2기에 발표되었다.
저자 : 마오둔
(茅盾, 1896-1981)
마오둔은 저장성(浙江省) 퉁샹현(桐鄕縣)에서 태어났다. 원명은 선더훙(沈德鴻), 자는 얜빙(雁?), 필명은 마오둔, 랑쑨(郞損), 쉬안주(玄珠) 등이다.
1921년 문학연구회의 발기에 참여한 이래 중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활동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농촌삼부곡(<봄누에(春蠶)>, <가을걷이(秋收)>, <늦겨울(殘冬)>), ≪식(蝕)≫삼부곡(≪환멸(幻滅)≫, ≪동요(動搖)≫, ≪추구(追求)≫), 장편소설 ≪한밤중(子夜)≫ 등이 있다.
이 책에 실린 <봄누에(春蠶)>는 1932년 11월 ≪현대(現代)≫ 제2권 제1기에 발표되었다.
저자 : 예쯔
(葉紫, 1910-1939)
예쯔는 후난성(湖南省) 이양현(益陽縣)에서 태어났다. 원명은 위자오밍(余昭明) 또는 위허린(余鶴林)이다.
1926년 황푸(黃?)군관학교 우한(武漢) 분교에 진학하였다가 대혁명 실패 이후에는 중국 각지를 유랑하였다. 1929년 겨울 상하이에 도착하여 문예창작의 길로 들어섰으며, 1930년 4월에 공산당에 입당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소설집 ≪풍작(豊收)≫과 ≪산촌의 하룻밤(山村一夜)≫, 중편소설 ≪별(星)≫ 등이 있다.
이 책에 실린 <풍작(豊收)>은 1933년 6월 월간 ≪무명문예(無名文藝)≫ 창간호에 발표되었다.
저자 : 라오서
(老舍, 1899-1966)
라오서는 베이징(北京)에서 태어났다. 만주족이며, 원명은 수칭춘(舒慶春), 자는 서위(舍予), 필명은 라오서, 훙라이(鴻來), 페이워(非我) 등이다.
1924년 영국에 유학하여 수많은 영어작품을 읽으면서 문학창작의 길로 들어섰다. 중국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극작가로서, 주로 베이징의 하층인민의 삶을 묘사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화극으로는 ≪찻집(茶館)≫과 ≪룽쉬거우(龍須溝)≫, 장편소설로는 ≪뤄퉈샹쯔(駱駝祥子)≫, ≪장씨의 철학(老張的哲學)≫ 등이 있다.
이 책에 실린 <초승달(月牙兒)>은 1935년 4월 1일, 8일, 15일에 간행된 ≪국문주보(國聞週報)≫ 제12권 제12기부터 제14기에 발표되었다.
역자 : 이주노
서울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현대문학을 전공하면서 중국문화, 중국민간문학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 《중국의 민간전설 양축 이야기》, 《중국현대문학의 이해》(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중화유신의 빛 양계초》, 《중국 고건축 기행》, 《색채와 중국인의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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