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우리 연구소는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원형사업단(2008.4-2009.12)을 모태로 하여 아시아문화의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세계화(globalism)’를
목청껏 외치는 주장과 더불어
‘지역화(localism)’를 큰소리로 강조하는
주장을 접하고 있습니다.
다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겠지만,
우주 질서가 ‘원심력’이나 ‘구심력’
어느 하나만으로 유지될 수 없듯이,
그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세방화(glocalism)’가 일견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문제입니다.
“가장 지역/세계적인 것이 가장 세계/지역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쉽지만,
여전히 추상적인 구호에 그칠 뿐입니다.
다시 말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식의 주장도 마찬가지로 막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세계’와 ‘지역’을 소통시켜 줄 매개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아시아’입니다.
주지하듯이 세계 고대 4대 문명은 모두 ‘아시아’에 있었습니다.
‘아시아’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아시아’라는 시각은
개별 국가나 지역의 정체성을 비춰주는
거울이 될 뿐만 아니라,
또한 세계적 보편성으로 인도하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아시아 사람들의 삶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아시아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으로 아시아에는 다른 대륙과 구별되는,
아시아의 독특한 정신적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 역시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21세기 인류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
공격적인 자원 개발로 인한 자연생태의 파괴,
무한 경쟁과 시장중심주의로 인한 인간 소외 등등을
‘천인합일(天人合一)’과
‘아시아적 공동체 정신’으로 대표되는
‘아시아적 가치’로 치유하거나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연구소는
아시아적 가치를 잉태한 아시아문화를 주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의 과거를 성찰하고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목청껏 외치는 주장과 더불어
‘지역화(localism)’를 큰소리로 강조하는
주장을 접하고 있습니다.
다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겠지만,
우주 질서가 ‘원심력’이나 ‘구심력’
어느 하나만으로 유지될 수 없듯이,
그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세방화(glocalism)’가 일견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문제입니다.
“가장 지역/세계적인 것이 가장 세계/지역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쉽지만,
여전히 추상적인 구호에 그칠 뿐입니다.
다시 말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식의 주장도 마찬가지로 막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세계’와 ‘지역’을 소통시켜 줄 매개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아시아’입니다.
주지하듯이 세계 고대 4대 문명은 모두 ‘아시아’에 있었습니다.
‘아시아’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아시아’라는 시각은
개별 국가나 지역의 정체성을 비춰주는
거울이 될 뿐만 아니라,
또한 세계적 보편성으로 인도하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아시아 사람들의 삶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아시아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으로 아시아에는 다른 대륙과 구별되는,
아시아의 독특한 정신적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 역시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21세기 인류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
공격적인 자원 개발로 인한 자연생태의 파괴,
무한 경쟁과 시장중심주의로 인한 인간 소외 등등을
‘천인합일(天人合一)’과
‘아시아적 공동체 정신’으로 대표되는
‘아시아적 가치’로 치유하거나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연구소는
아시아적 가치를 잉태한 아시아문화를 주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의 과거를 성찰하고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장 김용의